"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는다!" 은행권과 정부가 함께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2025년 1월, 은행연합회와 주요 은행들이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사람부터 폐업을 고민하는 소상공인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을 쉽게 풀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맞춤형 채무조정: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
먼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방안입니다.
- 대상: 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법인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단, 도박기계 제조업이나 유흥업 등은 제외됩니다.) - 지원 내용:
-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최대 10년 동안 나눠 갚을 수 있는 장기분할상환 대환 제도
- 금리 완화로 이자 부담을 줄이는 혜택도 포함됩니다.
- 예상 효과: 연간 약 10만 명이 1,210억 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폐업자도 안심! 저금리·장기분할상환 지원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남은 대출금을 갚는 부담은 여전히 크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 대상: 정상적으로 대출을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신용대출, 담보대출, 보증대출 포함)
- 지원 내용:
- 최장 30년까지 상환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상환 시작을 최대 1년 유예하거나, 최대 2년 동안 거치(일정 기간 원금 상환을 미루는 것)할 수도 있습니다.
- 대출 잔액 1억 원 이내에 대해 3% 금리로 지원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됩니다.
- 예상 효과: 연간 약 10만 명이 3,150억 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상생 보증·대출: 재기의 발판 마련
사업을 다시 일으키고 싶은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보증·대출 프로그램도 눈에 띕니다.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① 햇살론119 (2025년 4월 시행 예정)
- 대상: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
- 기존에 은행권의 ‘119Plus’ 프로그램을 6개월 이상 이행한 경우 신청 가능
- 지원 내용:
- 최대 2천만 원 대출 가능
- 연 6~7%의 금리로 제공 (보증료율 포함)
- 1년 거치 후, 최대 5년 동안 나눠 갚을 수 있습니다.
- 특징: 성실히 상환하면 추가 대출도 가능합니다.
② 소상공인 성장 Up (2025년 7월 시행 예정)
- 대상: 경쟁력 강화 계획이 있는 소상공인
- 지원 내용:
- 개인사업자는 최대 5천만 원, 법인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 대출 가능
- 신용대출 대비 저금리에 보증료율도 우대(0.8%)
- 최대 10년 분할상환 가능 (3년 거치 포함)
4. 은행권 컨설팅: 소상공인의 든든한 조력자
단순히 대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은행이 직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성공을 돕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대상: 창업을 준비하거나, 채무조정을 받은 소상공인
- 지원 내용:
- 상권분석, 경영 전략 수립, 재무 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
- 창업부터 폐업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원스톱 플랫폼으로 연계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이번 금융지원 방안은 단순히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 보증·대출, 그리고 은행 컨설팅이라는 네 가지 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2025년부터 시작될 이 프로그램들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합니다.
마무리하며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와도 같습니다. 이번 금융지원 대책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길 바랍니다!